본문 바로가기
자동차

제주도에서 타본 더 뉴 아반떼 AD

by 안비모 2022. 7. 10.
반응형

이번 포스팅은 더 뉴 아반떼 AD입니다.
최근 제주도 여행을 다녀왔고 렌트 차량으로 선택했던 모델입니다.

2022년 7월 5일 12시부터 7월 8일 12시까지 72시간을 함께 했습니다.

7만 3천 킬로미터 정도를 주행한 차량인데 이곳저곳 긁힌곳이 좀 많긴 했습니다.
하지만 엔진과 미션상태는 아주 좋았습니다. 휠 얼라이먼트 상태도 그랬고요.
차량을 이용하셨던 모든분들이 모두 아껴서 주행을 해주셨던것 같습니다 :)

 

차량의 세부적인 요소 중 좋았던 것 몇가지를 말씀드리자면 우선 이 17인치 휠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렌트카라 휠이 좀 빈약하지 않을까 생각했었는데 차체의 사이즈와 잘 어울어지는 크기의 멋진 휠이 장착되어 있었습니다.

 

속도계와 타코미터 안쪽의 체크무늬 디자인은 레이싱 경기장의 체커기를 연상시키며 경쾌한 분위기를 내주는것 같았습니다.

 

계기판과 센터페시아 윗부분의 카본패턴도 스포티한 분위기를 내 주었습니다. 하지만 이 부분은 만져보는 순간 진짜 카본이 아니라는 아쉬움이 들긴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현대 앰블럼의 윗부분이 트렁크 열림 버튼이었는데, 깔끔하기도 하고 딸각 하면서 눌리는 느낌이 좋았습니다.

참고로 이 차량은 삼각떼라는 별명과 함께 디자인 측면에서 불호가 꽤 많았던 차량이기도 합니다.

차량 헤드램프가 삼각형인데, 이게 확실히 헤드램프에는 잘 사용되지 않는 모양이기도 하고 과감한 디자인이기는 했습니다. 그리고 헤드램프가 라디에이터 그릴 부분을 침범한것 같기도 하고요.

하지만 자세히 보시면 주간에 점등되는 백색전조등 중 화살촉처럼 튀어나온 삼각형 끝 부분이 현대자동차의 패밀리 룩인 헥사고날 그릴의 일부분이 되는 구조입니다. 이런 재미있는 디자인 요소와 과감한 시도는 높게 평가 해주어야 하지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이 차량의 측면과 후면은 균형이 잘 잡혀있는 준중형차의 바람직한 모습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물론 이 차의 전 모델인 초기 아반떼AD의 디자인도 상당히 멋졌고, 이 다음에 출시된 아반떼CN7에 비하면 조금 덜 멋지긴 하지만, 저는 더 뉴 아반떼AD의 디자인이 왠지 모르게 정이갑니다.

 

차량의 주행 느낌은 준중형의 크지 않은 차체에서 오는 경쾌함이 있었습니다.
스포티한 주행을 해본것은 아니지만 제주도 이곳저곳을 다니는 용도로서는 부족함 없는 느낌이었습니다.

 

제주에서의 운전은 언제나 즐거운것 같습니다. 이번 여행에서 함께해준 더 뉴 아반떼 AD운전 역시 즐거웠습니다.

제가 찍은 더 뉴 아반떼AD의 사진 중 잘나왔다고 생각하는 사진들 몇장 더 보여드리며 이번 포스팅을 마칠까합니다.

 

오늘도 제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반응형